취항 1년동안 519회 운항, 13만7505명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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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10월29일 LA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31년 만에 LA노선에 취항하며 국적사의 세 번째 미주 노선 진입이라는 의의와 함께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를 만들었다. 인천~LA노선은 미주지역 중에서도 여객과 환승객 모두 최다 실적을 기록해온 핵심 노선으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양대 국적사와 외항사만 운항하던 노선이었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노선은 취항 이후 약 1년간(9월말 기준) 519회를 운항해 13만7505명을 수송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5.7%를 기록,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 운항횟수는 국적사 중 10.8% 수준이나 여객점유율은 12.4%를 차지하며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 중이다.

    한국출발 왕복 고객은 53.5%이며 LA 출발 왕복 탑승객은 46.5%로 인바운드 수요가 높은편으로 나타났다. 전체 탑승객의 19.9%가 외국인이었으며 이중 인바운드 노선의 외국인 탑승 비중이 43.9%를 차지했다. 이는 현지 교민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이동을 할 때 에어프레미아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첫 운항 당시 주 5일 운항에서 올해 5월부터는 주 6일로 증편 운항하며 꾸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LA 취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부터 29일까지 LA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LA행 왕복 항공운임을 이코노미기준 102만9000원부터 특가 판매하며 자세한 사항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우리 회사의 LA노선은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정체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장거리 여행이 더 가까워지도록 새로운 여행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정기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부정기 노선으로 취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