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분기 이후 3분기 흑자 달성다양한 모델 출시 및 해외 론칭 성공
  • ▲ KG모빌리티가 10년만에 3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토레스 EVX의 모습. ⓒKG모빌리티
    ▲ KG모빌리티가 10년만에 3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토레스 EVX의 모습.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지난 3분기 매출 904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한 건 2013년 3분기 이후 10년만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모델의 해외 론칭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판매는 내수 1만2015대, 수출 1만9239대 등 총 3만1254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은 59.6% 증가하면서 지난 2014년 2분기(2만1126대)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전체 판매는 내수 5만984대, 수출 4만5415대 등 총 9만6399대였다. 지난 2019년 3분기(10만1363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9월 ‘토레스 밴’ 등 스페셜 모델과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아울러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 등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과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 등 글로벌 신제품 론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 일정에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며,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판매 물량 증가로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