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산업훈장에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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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성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 킨텍스에서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열고 모범 소상공인 등을 포상했다고 3일 밝혔다.

    소상공인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행사로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열리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다.

    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주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포상과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 소상공인과 플랫폼 대기업 간 상생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모범 소상공인과 육성공로자, 지원 우수단체에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모두 144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김동명 범성정밀 대표는 원자력 산업에 31년간 종사하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볼트와 너트 등 금속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유공자 포상 후 진행된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에서는 업종별 대표 소상공인들이 퍼즐 조각을 맞춰 응원 메시지를 완성했고 관객석에서는 소망을 적은 위시볼이 떠오르면서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또 상생협약식에서는 소상공인 업종별 협회 및 단체와 플랫폼 대기업 등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의 플랫폼 입점·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1번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카카오와 각각 협약을 맺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우아한형제들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네이버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중기부가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디지털 기반의 경영 혁신, 글로컬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권 성장 기반 확충, 규제 혁파 등을 4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