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스피디움 서킷에서 진행'일렉트릭 코너 모튤' 등 체험 행사도
  • ▲ 이번 스티어링 트랙데이에서 선보인 서킷 택시 ⓒHL만도
    ▲ 이번 스티어링 트랙데이에서 선보인 서킷 택시 ⓒHL만도
    HL그룹의 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티어링 트랙데이(Steering Track Day)’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도 인제군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 트랙데이에는 정부기관, 고객사, 협력사, 자동차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HL만도는 첫 시행한 스티어링 트렉데이를 향후 전사 차원의 대표 행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티어링 트랙데이는 드라이빙 체험의 장으로, 서킷 택시(Circuit Taxi), 모바일 휠(Mobile Wheel) 등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직접 첨단 기술의 역동감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SbW 서킷 택시’는 최고 속도 230km에서 프로 레이서가 선보이는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탑승자가 경험하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한계상황을 뛰어넘는 전자식 변속 버튼(SbW)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모바일 휠’ 시연 역시 관심을 끌었다. 실제 차량을 태블릿, 핸드폰 등 디바이스를 사용해 운전하는 테스트다.

    직각 평행 주차, 제자리 유턴 등 ‘일렉트릭 코너 모듈(Electric Corner Module)’ 체험 이외에도 ▲RWS ▲EMB ▲BN-EPS ▲SPM 등 첨단 제품 기술 설명회도 진행됐다.

    배홍용 HL만도 부사장은 “운전자가 곧 자사 제품의 엔드 유저”라며, “고객사와 소비자가 한층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최고 기술의 드라이빙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 부사장은 전사 R&D를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식 발령일은 2024년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