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부 장관 시연회 참석경제적 효과 등 다양한 장점 갖춰
  • ▲ 파키의 시연을 보고 있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오른쪽 세번째) ⓒHL만도
    ▲ 파키의 시연을 보고 있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오른쪽 세번째) ⓒHL만도
    HL만도가 지난 14일 시연회를 통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공개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시연회에 참석해 “HL만도 자율주행 주차로봇 기술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파키는 자율주행 주차로봇(AMR)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주변 장애물, 주행로, 타이어, 번호판 등을 인식하고, 바퀴 사이의 거리, 차량 무게 중심 등을 스스로 판단한다. 

    완벽하게 지면에 붙어 기어다니는 파키는 스포츠카부터 지상고가 높은 SUV까지 모든 차종을 운반해 낸다. 보조 설비 등 별도 인프라 설비도 불필요하다. 

    경제적 효과도 장점으로 꼽힌다. 파키는 기계식 주차 설비 대비 약 20%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철골, 레일, 체인 등 별도 장비가 필요 없어서다. 

    HL만도 관계자는 “국내 주차 시장의 연간 결제액은 15조원에 이른다”면서 “파키는 주차 공간을 새롭게 정의해 효율성 제고와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