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실시간 VOC 수집, 전 영역 적용전문기관 파트너십 강화, 디지털화 가속
  • ▲ 한국타이어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기차 고객 반응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기차 고객 반응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기반의 전기차 고객 반응(Voice of Customer, VOC)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에 걸맞은 품질관리 체계 확립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통합 VOC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한국타이어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최대 한계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정보 왜곡 현상)’을 획기적으로 낮춰 수집한 데이터의 신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WS의 베드록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집한 VOC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제품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 주기에 걸쳐 폭넓게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의 고객 반응과 성능시험 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VOC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며 ▲품질 조기알림시스템 ▲품질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 ‘Q-Portal’ ▲품질 분석 시스템 ‘OLAP’로 이어지는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로 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KAIST, AWS, 스노우플레이크 등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며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이 중 KAIST와는 지난 4년간 총 22건의 디지털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R&D 효율성과 생산성의 최적화, 주요 기술 역량 내재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