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마일데이’ 초반 흥행… 1분만에 1만개 판매행사 5일차 누적 판매수량이 800만개를 넘어서13일부터 ‘쓱데이’ 전용 기획상품 10종 선봬
  • ▲ ⓒ지마켓
    ▲ ⓒ지마켓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가 초반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11월 유통대전에서 찐 쇼핑 맛집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고 10일 밝혔다. 무제한 할인쿠폰 제공 등 고물가 시대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한 할인혜택을 도입한 것이 연말 쇼핑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빅스마일데이 시작 첫날인 6일 00시 오픈 직후 할인쿠폰 다운로드에만 1000여명의 대기열이 걸릴 정도로 고객 방문 트래픽이 몰렸다. 행사 오픈 1분 만에 1만개 상품이 판매되고, 첫 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주문수량 80만개를 넘어섰다. 

    반나절 만에 완판 기록도 쏟아졌다. LG휘센 제습기, 샤오미 미지아 로봇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LG 게이밍모니터 등이 준비 물량이 소진돼 오전 9시 전후로 모두 매진됐다. 행사 5일차인 1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누적 판매수량이 800만개를 넘어섰다.

    빅스마일데이 대표 인기제품인 로봇청소기, 노트북, 모니터, 냉장고 등 디지털가전 제품은 첫날부터 억대 판매액을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고가 제품 외에 중저가 상품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물티슈, 뷰티제품, 쌀, 패션잡화, 유아동용품 등이 판매 랭킹 탑100에 다수 들었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행사 최초로 올해 ‘최대 1만원 할인쿠폰’ 무제한 지급 혜택을 도입했는데, 각종 생필품, 식품, 유아동용품, 리빙용품 등 조금이라도 쌀 때 쟁여두자는 소비심리를 건드리며 첫날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여기에 매일 20% 쿠폰 지급 및 총 4회에 걸쳐 제공하는 최대 15만원 고액 쿠폰 등 구매 가격대 별로 쿠폰 스펙을 구분해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인 것 역시 흥행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행사 규모를 키운 것도 주효했다. 올 행사는 예년 대비 기간을 늘려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열린다.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하는 등 할인혜택도 역대급이다. 국내외 200여 인기 브랜드사는 물론, 3만여에 달하는 셀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도 키웠다. 빅스마일데이 ‘특가탭’에서는 매일 500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올 한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딜을 편성하고 할인율도 강화했다. 특히 매일 카테고리 별로 최저가에 도전하는 ‘오늘은 이 상품 사는 날’ 코너는 셀러와 담당 MD가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신세계그룹의 ‘2023 대한민국 쓱데이’도 참여해 쇼핑 맛집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13일부터 G마켓, 옥션 빅스마일데이 페이지에 ‘쓱데이탭’이 추가되며, 쓱데이 전용 기획상품 10종을 판매한다. 몰리스 반려동물용품, 까사미아 가구 등 G 마켓의 MD와 마케터가 엄선해 단독 기획한 특가상품이다. 행사의 마지막 일주일을 쓱데이와 함께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소비 동향을 분석해 쟁여두기 구매 품목에는 무한정 할인 혜택을 가전 등 고가 제품에는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폭을 늘렸다”며 “쿠폰 외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한 것이 빅스마일데이가 ‘쇼핑 맛집’이라 불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빅스마일데이는 2017년 11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 5월까지 총 11번 진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할인 행사다. 11회에 걸친 누적 판매량은 3억4100만건에 달하며, 매 회 거래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프로모션으로 자리잡으면서 ‘1조클럽’ 행사로도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