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용 카메라 모듈 제조 시설북미 전기차 완성업체 공급 전망테슬라, 포드, GM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위치 핵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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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가 멕시코에 전장용 카메라 모듈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멕시코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세부계획을 조율 중이다. 자본금은 49억3633만원으로, 2024년 설립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기는 국내(수원·부산·세종) 3개, 중국 2개, 베트남, 필리핀 등 총 7곳에서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신설될 멕시코 법인에서는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제조할 계획이며 북미 지역의 전기차 완성업체들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 포드, GM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위치한 핵심 시장이다.

    멕시코 공장 신설로 삼성전기의 전장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올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자율주행이 삼성전기에 있어서 기회 요인"이라며 "전장이라는 성장 파도에 올라타 자동차 부품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