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장애인 등 취약계층 꾸준히 채용해온 점 높게 평가시니어 크루 약 650명, 장애인 크루 약 200명에 달해최장기 근속 장애인 크루 22년 근무
  • ▲ 왼쪽부터 한국맥도날드 정승혜 부사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하형소 청장ⓒ한국맥도날드
    ▲ 왼쪽부터 한국맥도날드 정승혜 부사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하형소 청장ⓒ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6일 ‘2023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취약계층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올해로 창립 35년을 맞은 맥도날드는 현재 총 1만8000여명(가맹점 포함)의 구성원이 함께 하고 있다. 이는 단일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최대 규모다.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며 장애인, 시니어, 주부 등 고용 시장에서 소외된 이들을 꾸준히 채용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취약계층일자리창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맥도날드에 재직 중인 55세 이상의 시니어 크루는 약 650명이며, 장애인 크루는 약 200명에 달한다.

    채용된 장애인 크루들은 안정적인 근속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장기 근속 장애인 크루는 22년 넘게 근무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턴 만 40세에서 64세의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직자 대상 채용 설명회 및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연근무제도와 출산, 육아휴직 장려 등 여성친화적 업무환경을 조성한 결과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조직 내 여성 임원의 비율은 47%로 이는 22년도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인 6.3%의 약 7.5배에 달한다.

    한편 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크루 채용 주간’으로 차별 없는 대규모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외국인 크루 채용 가이드를 구체화하는 등 외국인 채용 역시 지속적으로 채용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