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겨울 방한화 기획전’부츠형, 신발형, EVA 방한화 총 20여종 판매올 10월까지 의류아이템 전년비 170%, 매출은 1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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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소
    다이소가 3000~5000원대 가성비를 무기로 패션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냉감의류, 발열내의에 이어 플리스 집업 등 연이어 대박을 터뜨린 패션 부문에서 이번에 5000원 '방한'를 선보인다.

    28일 다이소에 따르면 추운 겨울을 대비해 실내나 실외에서 신을 수 있는 방한화 선보인다. 부츠형, 신발형, EVA 방한화 총 2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각 5000원이다.

    부츠형은 여성용 사이즈로, 발목까지 감싸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뽀글뽀글한 느낌의 원단을 사용해 귀여운 느낌을 준다. 230~250mm 사이즈로 그레이, 베이지, 핑크 등의 색깔로 판매 중이다. 무난한 코디에 포인트를 주거나 가볍게 코디를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발형은 로퍼 타입이다. 실내에서도 착용하기 알맞은 디자인으로 내부가 ‘털 안감’으로 되어있어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240~270mm 사이즈로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다. 

    240~270mm 사이즈로 준비한 ‘뽀글 내피 방한화’는 디자인이 귀여운 느낌이 있어 포인트를 주고 싶은 코디에 더 어울린다.

    EVA 방한화는 방수가 우수한 ‘EVA 재질’을 사용해 실외용으로 알맞다. ‘EVA 굽 높은 방한화’는 굽 높이가 약 3.5.cm으로 키 높이 효과도 있으며 250mm 사이즈는 톤 다운된 옐로우와 핑크로 구성했고 270mm 사이즈는 블랙과 그레이로 나와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다이소는 고물가에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균일가의 의류 아이템 판매수를 늘리고 있다.

    방한화에 앞서 이달 중순에 출시한 다이소 플리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니클로를 대체할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끌었다. ‘플러피 긴팔 플리스 집업’과 ‘플러피 조끼 플리스 집업’, ‘이지웜 발열내의’ 등 모두 단품 5000원이다.

    지난 여름에는 SPA 브랜드가 시즌 상품으로 선보이는 ‘냉감의류’를 다이소에서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가장 많이 팔린 사품은 ‘남성 메쉬 드로즈(3000원)’였고, 뒤를 이어 ‘남성용 냉감 런닝(3000원)’, ‘이지쿨 메쉬 U넥 반팔 티셔츠(3000원)’ 등이 인기 상품에 올랐다.

    가성비 높은 의류상품이 인기를 모으자 그간 양말, 티셔츠, 와이셔츠 등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내놓던 다이소는 최근 스포츠웨어, 이지웨어, 홈웨어 등으로 소비자들의 패션 기호를 반영한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10월 다이소의 의류용품 아이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40% 신장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이소는 균일가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