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계 오일 대체, 폐타이어 성분 재활용100% 친환경 타이어 개발 행보 일환
  • ▲ 금호타이어가 오라이온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가 오라이온 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오라이온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타이어와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물성 오일과 같은 재생 가능 원료와 폐타이어의 열분해유를 활용한 타이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타이어 제조 공정에 친환경 카본블랙 사용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55%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한 바 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친환경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40%, 2045년까지 전체 원재료의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친환경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환경친화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ESG경영과 탄소 감축을 실행하기 위해 오라이온코리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급업체와 지속가능한 원재료 개발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