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9회 연속 CCM인증… 국무총리 표창 수여풀무원 푸드머스, 올가홀푸드 CCM 명예의 전당으로롯데·신라면세점, 3회 연속 CCM 획득 성공
  • ▲ CJ온스타일 윤상현 대표이사(우측 두번째)가 8일 열린 ‘2023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 ENM
    ▲ CJ온스타일 윤상현 대표이사(우측 두번째)가 8일 열린 ‘2023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 ENM
    유통업계 주요 사업자들이 잇따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그동안 소비자 친화적인 경영전략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잇따라 CCM 인증에 성공했다.

    CCM 인증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리더십·CCM 체계·CCM 운영·성과관리 등 총 4개 영역으로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 심의위원의 적합 여부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인증을 받게 된다.

    먼저 CJ온스타일은 9차 CCM 인증을 획득했다. CJ온스타일은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제도가 도입된 2007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유통업계 최초로 9회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2025년까지 18년 간 최장기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CJ온스타일은 지난 8일 오후 2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주관으로 열린 ‘2023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2개 계열사가 CCM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푸드머스, 올가홀푸드는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처음 올랐다. 푸드머스와 올가홀푸드는 지난 2010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래 작년에 7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회 연속 획득했다. 지난 2년간 AI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구축, 모바일 셀프 결제 및 모바일 번호표 도입 등 소비자 편의 확대와 혜택 제고를 위해 힘쓴 결과다.

    신라면세점도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지속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첫 인증에 이어 2021년 재인증을 취득했고, 올해 3회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온라인 면세점 UI/UX 개편, 1:1 화상 상담 서비스(라뷰온) 실시 등 고객 맞춤형 신규 소통 서비스를 실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리테일의 GS샵은 2009년 첫 인증 이후 일곱 번째 CCM 인증에 성공했다. GS샵은 올해 CCM 인증 심사에서 고객 의견(Voice of Customer)을 전사에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며 개선하려 노력한 부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GS샵은 올해 총 8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CCM 컨설팅 및 인증 교육을 실시한 결과 협력사 ‘오트리푸드빌리지’와 ‘송원 APC’가 올해 재인증을 받았고 ‘한국펄프’는 올해 처음 CCM 인증을 획득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도 CCM 3회 연속 획득에 성공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접수된 VOC(고객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좋은 의견들은 검토 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