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0.96 종료…환율 0.7원 오른 1297.2원시장·연준 전망 괴리 커…단기적인 등락 불가피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0포인트(0.13%) 오른 2566.86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 오른 2568.77로 개장한 뒤 상승 동력이 약해져 오전 중 잠시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전환하는 등 하루종일 상승 폭이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0억원, 14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0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거래량은 3억7716만주, 거래대금은 10조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88%), 기계(2.03%), 의약품(1.37%), 철강·금속(1.32%), 종이·목재(0.82%), 화학(0.73%), 유통업(0.72%) 등이 올랐다. 통신업(-1.36%), 건설업(-1.22%), 금융업(-0.89%), 전기가스(-0.81%), 운수장비(-0.69%), 비금속광물(-0.5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홀딩스(1.98%), 기아(0.11%), LG화학(1.01%), 포스코퓨처엠(1.39%), 셀트리온(4.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55%),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현대차(-0.41%), 네이버(-1.33%), 삼성SDI(-0.22%), 카카오(-1.8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와 미국 연준 전망과의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지수 등락이 불가피하다"라며 "앞으로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고, 반대로 경제지표가 양호해도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2포인트(1.51%) 오른 850.9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233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5억원, 8443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9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8.23%), HLB(1.03%), 알테오젠(6.78%), 셀트리온제약(2.733%), 레인보우로보틱스(1.33%), JYP엔터테인먼트(2.87%) 등이 상승했다. 포스코DX(-0.38%), 엘앤에프(-2.0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297.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