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쯤 2고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서 화재 발생정전으로 공장 다수 가동중단…“원인 파악중”
  • ▲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23일 포스코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33대와 소방인력 100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하고 있으며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