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9.79 종료…환율 0.3원 내린 1294.2원외국인 삼성전자 순매수 강세 힘입어 상승 전환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610대로 올라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0.91포인트(0.42%) 오른 2613.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 내린 2599.35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37억원, 2311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445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4591만주, 거래대금은 10조2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6%), 전기·전자(1.33%), 서비스업(1.18%), 의약품(1.04%), 운수장비(0.63%) 등은 올랐다. 통신업(-3.33%), 건설업(-1.87%), 섬유·의복(-1.67%), 금융업(-1.62%), 종이·목재(-1.51%), 비금속광물(-1.46%), 음식료품(-1.16%), 전기가스(-0.9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83%),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포스코홀딩스(4.01%), 네이버(3.48%), 삼성SDI(1.90%), 포스코퓨처엠(2.73%), 카카오(1.91%)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5%), 현대차(-0.15%), LG화학(-0.92%), 삼성물산(-1.87%)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도 속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라며 "오전에 259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 들어서 상승 전환했다"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5포인트(1.35%) 오른 859.7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54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66억원, 7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9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67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29%), 에코프로(0.16%), 포스코DX(0.42%), 엘앤에프(7.94%), HLB(2.83%), 알테오젠(5.11%), JYP엔터테인먼트(1.93%), 레인보우로보틱스(2.99%) 등이 상승했다. HPSP(-1.07%), 셀트리온제약(-0.7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294.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