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공사선정총회서 최종선정현대ENG 지분 55% 약 3555억원수평·별동증축…232가구 추가확보
  • ▲ 안양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 안양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과 현대건설이 총사업비 6463억원 규모 '안양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ENG 컨소시엄은 지난 30일 개최된 안양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최종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지분은 현대ENG와 현대건설이 각 3555억원(55%), 2908억원(45%)이다. 

    현대ENG 컨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8-13일대 공작부영을 기존 지상 20층·14개동·1710가구에서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18개동·194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32가구를 추가확보,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현대ENG 컨소는 상품성 개선을 위해 대안설계를 제안,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했고 수납공간을 추가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ENG 관계자는 "지난 5월 안양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 확보에 이어 평촌지역 최대규모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향후 리모델링사업 추가수주를 위한 당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ENG는 국내 최고수준 신용등급(AA-)을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