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략 키워드 ‘여세추이(與世推移)’ 선정김 대표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불확실성 커"변화에 민첩·역동적 대응 강조
  • ▲ 김이배(왼쪽 여섯 번째) 제주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출발편탑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
    ▲ 김이배(왼쪽 여섯 번째) 제주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출발편탑승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여객기 운항을 준비하는 현장을 찾아 “변화무쌍한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 NO.1 LCC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편인 7C1408편(인천~후쿠오카) 운항을 준비하는 근무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 한 해 대한민국 NO.1 LCC로서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선도 할 수 있었다”며 “제주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2024년 전략 키워드로 ‘세상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한다’라는 뜻의 ‘여세추이(與世推移)’를 선정했다.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 정세와 경제 환경은 물론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합병 성사 여부 등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