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누적수주액 1조1170억원…2년만 1조 돌파2025억대 인덕원~동탄선 등 토목부문 잇단 수주
  • ▲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대보건설
    ▲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지난해 누적수주액 1조1170억원을 기록하며 2년만에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달성한 뒤 2020년과 2021년에도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토목부문에선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12월엔 올해 종합심사낙찰제공사 마지막 '대어'로 꼽힌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가운데 총공사비 2025억원 규모 6공구를 수주하며 '1조클럽' 복귀를 알렸다.

    건축부문에선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공사를 따냈다.

    또한 시공책임형 CM(CMR) 입찰방식으로 평택고덕 A4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시공권을 획득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대표 자족형 첨단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약 26만평(87만1840㎡) 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하차도 1개소와 교량 5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그린스마트스쿨 낙동초 외 1교(금양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한국해양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교육 관련 민자사업에서도 실적을 추가했다.

    민간부문에선 부산 동매역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한편 대보실업도 수주목표 1000억원을 초과한 1178억원 실적을 달성했다.

    대보건설 측은 "공공부문 강점을 살려 2년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에도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5000가구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