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건축자재 공장생산후 현장조립품질·안전개선 효과…공공주택에도 활용
  • ▲ 광주종합운동장 조감도. ⓒ대보건설
    ▲ 광주종합운동장 조감도.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광주종합운동장 시공품질 개선을 위해 PC공법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경기 광주시 양벌동 23-9 일원에 지상 1~3층 연면적 3만339㎡, 1만1132석 규모 △육상경기장축구장 △야구장 △볼링센터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광주종합운동장 공사를 수주해 7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은 2026년 2월로 예정됐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경쟁으로 경기장 품질향상 필요성이 커지자 광주시·시공사·감리단은 공사방식을 PC공법으로 전환했다.

    PC공법은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골조와 기둥 등을 공장에서 생산해 고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시공성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대보건설 측은 "PC공법은 인력작업이 적어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덕 고덕 A-58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4공구 주거동 국토부 PC공법 실증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와 2027년 경기도생활대축전이 광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연 2만명이상 선수단과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