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0선 강세…환율 0.3원 내린 1315.7원
  •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기대 이하 실적 발표에 2% 넘게 하락한 영향이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58포인트(0.26%) 내린 2561.24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9%(30.49포인트) 오른 2598.31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여가다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70억원, 10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38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8246만주, 거래대금은 8조7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항공사·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4%대, 생물공학은 3%대, 화장품·전기유틸리티·건강관리기술·게임엔터테인먼트는 2%대 상승했다. 반면 해운사는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35%), 현대차(-0.05%), 포스코홀딩스(-1.92%), LG화학(-1.92%) 등은 내린 반면 SK하이닉스(1.0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네이버(1.32%), 기아(0.22%)는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90개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대한한공(3.96%), 티웨이항공(6.61%), 아시아나항공(3.46%), 에어부산(7.15%), 진에어(4.23%) 등 항공주는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60%) 오른 884.6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10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15.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