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 참석"건설업 불공정 관행 자체 해소"
  • ▲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 등 유동성 위기로 존폐에 내몰린 업계를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1일 오후 3시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의 속도를 앞당기고, 역동적인 창조자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을 앞당기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부동산 PF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자율적인 건설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건설산업도 자체 자정 능력으로 건설업의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년회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의원, 송석준 의원, 허영 의원, 장철민 의원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4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