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9.14 종료…환율 0.6원 내린 1335.7원바이오‧자동차‧2차전지 업종 지수 상승세 주도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대로 올라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9%) 상승한 2500.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50%) 오른 2490.9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15일 이후 약 보름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7억원, 22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7318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4억2149만주, 거래대금은 8조84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2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94%), 유통업(3.85%), 철강·금속(2.37%), 건설업(2.29%), 운수장비(1.99%), 금융업(1.97%), 의약품(1.29%), 화학(1.23%), 비금속광물(1.20%), 종이·목재(1.07%) 등이 올랐다. 서비스업(-1.13%), 운수창고(-0.67%), 기계(-0.2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6%), 삼성바이오로직스(3.49%), 현대차(4.43%), 기아(5.83%), 포스코홀딩스(2.55%), LG화학(2.04%), 삼성SDI(5.13%), 삼성물산(6.3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4%), 셀트리온(-0.27%) 네이버(-2.08%), 카카오(-2.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세 힘입어 2500선을 회복했다"라며 "특별한 모멘텀 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으로 시총 상위단에서 삼성전자와 제약·바이오, 자동차, 2차전지 업종이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2.16%) 내린 819.1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2억원, 274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1136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6.97%), 에코프로(-2.80%), HLB(-3.22%), 알테오젠(-2.74%), HPSP(-2.30%), 리노공업(-1.84%), 레인보우로보틱스(-3.68%), JYP엔터테인먼트(-5.86%)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제약(0.76%), 엔켐(25.09%)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335.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