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새 대표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내정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에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비서관이 내정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전 수석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내달 KT스카이라이프 대표에 정식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수석은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SBS에서 보도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효성그룹 홍보실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까지 하며 언론과 홍보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 의사결정 마인드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차기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후에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KT그룹과 관련 일정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