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운행 중단… 5월 시범·7월 정식운항한·일 우호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이스턴드림호 ⓒ해양수산부 제공
    ▲ 이스턴드림호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오는 5월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을 오가던 카페리선은 운영 선사가 2020년 4월 면허를 반납한 이후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두원상선(주)은 해당 항로 운항을 위해 해상여객운송면허를 신규로 신청했고, 해수부는 지난달 말 면허를 발급했다.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현재 동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주 1회 운항하고 있는 '이스턴드림호(1만1478t)'이다. 두원상선은 5월 중 시범운항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간 카페리선 운항이 재개되면 양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관광객과 화물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항 재개에 앞서, 국제여객선과 터미널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여객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리선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운반하는 선박을 가리키지만, 여객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