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성과급보다 110%p 상승
  •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임직원 성과급을 2022년보다 110%p오른 360%로 결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사내공지를 통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60%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성과급 규모가 450%에서 250%로 줄어든 바 있다. 결정 시점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부분이 화근이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설비투자와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로 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3위 사업자였던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무선통신 가입 회선 기준으로 처음 KT를 추월한 성과가 반영된 걸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성과급은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목표 뿐만 아니라 경쟁지표, 미래성장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했다“며 ”성과지표에 따라 전년보다 지급율이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