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예약제, 46개 노선의 107회 운행 차량서 운영20개 노선 확대 검토… 최종 적용 노선 이달 발표
  •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광역급행버스 좌석예약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광역급행버스 좌석예약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광역급행버스 좌석예약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이날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출근시간인 7시40분경 애플리케이션(MiRi)을 통해 M4102번 광역급행버스 좌석을 직접 예약했다.

    해당 앱으로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좌석을 예약하면 동일한 승차요금을 지불하고 대기 없이 광역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5월 확대시행 이후 현재 46개 노선의 107회 운행 차량에서 운영되고 있다. 작년 연말 시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64.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자 76.6%는 대상 노선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위원장은 광역버스 탑승 직후 경기도·시스템 운영사·운송사업자 등과 점검회의를 열고 좌석예약제 운영 현황, 확대·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대광위는 "그간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예약률 등을 감안한 세부논의를 통해 약 20개 노선에 대한 확대 적용을 검토 중"이라며 "추가 조정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적용 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좌석예약제는 때로 춥거나 무더운 정류장에서 기약없는 대기를 해소하고 출퇴근 일정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주는 편리한 시스템"이라며 "적용대상 노선을 확대해 편의성을 더욱 확보하고 더 많은 이용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