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6만명, 동영상 2700여개 … 고객 소통 활발인기 비결에 동물과 교감, 볼거리, 정보성 꼽아공감 ·힐링 ·위로가 되는 채널로 발전
  • ▲ ⓒ삼성물산
    ▲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가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누적 조회수 5억뷰를 돌파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9월 1억뷰, 2023년 5월 3억뷰를 달성했으며 올해 2월에는 5억뷰를 넘어섰다. 3억뷰 이후 9개월 만에 2억뷰가 늘어날 만큼 가파르게 증가했다.

    에버랜드 채널은 작년 7월 레저업계 처음으로 구독자 100만명 시대를 열며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2월 현재 126만명의 구독자와 2700여개의 영상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채널의 인기 비결에 대해 △판다 푸바오를 비롯한 동물과의 교감이 주는 공감과 힐링 △재미있는 볼거리 △유익한 정보성 등을 꼽았다.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탄생한 판다 ‘푸바오’는 유튜브를 통해 사육사들과의 끈끈한 케미와 성장 과정이 꾸준히 공개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나들이가 어려웠던 시기 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전국민적인 푸바오 열풍으로 이어졌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와의 팔짱 데이트는 2200만회, 강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놀아달라고 조르는 듯한 영상은 1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판다 인기를 견인했다.

    최근에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성장 이야기와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시점의 영상들이 여러 연령대와 계층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판다 외에도 레서판다, 아기 기린, 호랑이 남매 등 다양한 동물 영상들을 보며 교감하고 힐링과 위로를 받는 팬들이 증가하고 있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재미없다' 여겨지던 기업 유튜브 채널의 한계를 넘어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중이다.

    에버랜드 방문전 알아야할 정보성 콘텐츠도 풍성하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축제별 핫한 즐길거리를 비롯해 교통 및 할인정보, 취향별 나들이 코스, 먹거리·상품 등 유익한 소재를 가장 먼저 제공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유튜브 운영진은 “에버랜드의 다양한 모습을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더욱 공감하고 힐링과 위로 받을 수 있는 채널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5.02억뷰), 말하는 동물원 뿌빠TV(2.20억뷰), 티타남(3.60억뷰) 등 3개 유튜브 채널에서 10억뷰가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