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방송 중 구매 고객 15%가 숏픽 시청… 2억원 매출 효과숏픽만 보고 구매한 매출, 론칭 직후 대비 200% 늘어“인터넷 상품 비중 늘려 콘텐츠 다양성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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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샵은 지난 1월 21일 방송된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가 약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대비 두 배 가까운 성과라는 설명이다.

    특이 이날 방송은 전체 주문 고객 중 약 15%가 방송 전 ‘숏픽’에 올라온 1분짜리 ‘로보락’ 영상을 시청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심지어 고객 20명은 숏픽 영상만을 보고 상품을 주문했다. 1분 숏픽 영상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로보락을 2억원 넘게 판매한 것이다.

    지난 2월 16일 진행된 ‘코어 어센틱(CHOR AUTHENTIC)’ 론칭 방송도 70분간 약 3만건의 주문이 몰리며 목표 대비 약 300%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방송 전날인 15일부터 숏픽에 노출한 브랜드 영상이 광고 역할을 톡톡히 한 덕분으로 보고 있다. 

    GS샵은 숏픽 직접 매출의 세부 구매내역을 살펴본 결과 ‘로보락’과 같이 대중적으로 유명한 상품, ‘듀얼소닉’과 같이 TV 홈쇼핑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 온 인기 상품 등은 1분 길이의 ‘숏픽’ 영상만을 보고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숏픽’을 통해 고객은 방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상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고 협력사는 방송 전에는 광고, 방송 후에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백승대 컨텐츠전략팀 매니저는 “사내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효율을 높이고, TV 홈쇼핑 외 인터넷 상품 콘텐츠 비중도 높여 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혀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