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코리아-현대엔지니어링 등 맞손
  • ▲ 조은상(왼쪽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 ⓒ삼표피앤씨
    ▲ 조은상(왼쪽부터)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 ⓒ삼표피앤씨
    삼표피앤씨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의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접합철물을 활용해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이용되는 PC 조립 공법은 PC 기둥 위에 PC 보 부재를 조립하고 보와 기둥이 교차하는 접합 부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으로, 콘크리트가 양생이 되기까지 상부층 부재를 조립할 수 없다.

    이와 달리 건식 접합 공법은 기둥과 보를 연결할 때 별도의 타설 작업 없이 전용 철물을 활용해 PC 부재를 접합하고 최소한의 부위만 모르타르로 마감하는 방식이어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PC 구조물의 건식 접합이 활용, 확대될 경우 확연하게 공기 단축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