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백천사 ‘비아전’에 위패 공급… 3만개 동시 수용 가능생체보석 비아젬으로 고인 모시는 ‘보석장’ 장례문화 대안 제시“새로운 장례 트렌드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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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람그룹
    보람그룹이 B2C를 넘어B2B로 활로를 개척하면서 ‘보석장’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생체보석 ‘비아젬’을 일반 개인에게 판매하는 것을 넘어 종교단체와 협업하면서 B2B로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B2B 시장의 확대는 중장기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단체와 협업하면서 기존 고객을 넘어 새로운 고객군에도 비아젬을 각인시킬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보석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보람그룹은 B2B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새로운 장례 트렌드를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비아젬(VIEAGEM)은 ‘VIE’의 생명 이라는 뜻과 처음, 단 하나의 의미를 지닌 ‘A’의 합성어에 ‘GEM’으로 '생명이 깃든 하나의 보석'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생명의 시작과 끝을 간직하여 소중한 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고객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구축했다.

    비아젬은 머리카락이나 탯줄, 손발톱, 분골 등의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이다.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으로, 생체원료에서 원소를 추출한 뒤 보석 원재료와 합성해 비아젬을 만든다. 내포물이 있는 천연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형태는 다양하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머리카락이나 분골 등으로 생체보석을 제작할 수 있고,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탯줄로도 제작할 수 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서로의 머리카락 등을 활용해 예물보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비아젬’은 2022년 보석업계 및 주얼리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비아젬과 같은 생체보석을 취급하는 업체는 유럽 등 해외 몇 곳이 있는데 비교적 소규모의 시설에서 생체보석을 만들어내고 있다. 비아젬은 이와 달리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체원소를 분석한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인조보석 제조방법 ▲생체원료 제조장치 및 구동방법 ▲합성보석 제조방법 ▲보석성장장치 및 구동방법 등다양한 특허의 국내외 등록과 상표권 출원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비아젬을 제작하는 인력 또한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국내 및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주얼리 디자이너를 비롯해 보석 세공사, 연마사 등 모든 인력이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인재가 비아생명공학에서 비아젬을 제작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생체보석으로 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분야에 B2B로 진출했다. 기존에는 보람상조의 상조상품으로 B2C로 고객과 만났다면 이제는 오마주(위패)를 안치하는 공간을 통해 생체보석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비아젬 오마주는 고인의 홀로그램 사진이나 유언, 유족의 그리움을 담은 글귀 등이 새겨진 오마주 위패에 생체원소를 넣은 젬스톤을 박아 놓은 형태로 제작된다. 이러한 비아젬 오마주를 통해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람그룹은 새로운 보석 패러다임을 글로벌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에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비아젬의 B2B 사업은 불교(사찰)뿐만 아니라 교회(기독교), 성당(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혁신을 통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장례 트렌드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