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SM 2조원…K-ICS 비율 214%건강상해 경쟁력 강화 통한 보장성 보험-GA 영업효율 강화
  • ▲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 ⓒ미래에셋생명
    ▲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918억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었다. 건강‧정기 중심의 보장성 보험 확대로 지난해 말 CSM은 2조21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보험 비중은 76.5%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대비 5.4% 감소한 286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 APE는 지속적인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으로 전년대비 19.8% 증가한 2127억원을 거뒀다. 반면 변액투자형 APE가 전년대비 41.2% 줄어든 735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신계약 APE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연말 기준 총자산은 33조920억원이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K-ICS)은 214%(추정치)로 전년대비 23.2%p 개선됐다.

    미래에셋생명 영업조직 자회사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지난해 66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건강상해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장성 보험을 증대하고 GA 영업효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유지율‧손해율 모니터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고객 업무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한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신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가정치 변화에도 전년대비 소폭 성장하는 실적을 달성하고 우수한 재무건전성 비율을 유지했다"며 "올해도 상품 및 채널 중심 신계약 CSM 성장, 효율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효율적 자본관리 및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