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30일간 391억 원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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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30거래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31거래일 연속 해당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91억 원이다.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11개 중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가 유일하다는 게 한투운용 측의 설명이다.

    이 ETF는 지난해 9월 상장한 상품으로,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개 종목에 투자한다. 10개 종목 중에서도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상위 7개 종목에 투자하는 비중을 약 95%로 높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3일 기준 편입 비중 상위권에는 ▲엔비디아(18.10%) ▲아마존닷컴(16.08%) ▲마이크로소프트(15.42%) ▲알파벳A(14.69%) ▲애플(14.35%) ▲메타플랫폼스(12.35%) ▲테슬라(8.12%) 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브로드컴, AMD, 어도비 등의 우량주를 담았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09%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빅테크 ETF 중 가장 높다.

    김승현 ETF 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우위 강화 기조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상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미국빅테크TOP7 Plus가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