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분야 혁신'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일환도로주행 시뮬레이터 활용, 운전자 심리 파악지하도로서 발생 가능한 위험·대비책 등 논의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도로 지하화 관련 정책적·기술적 과제 발굴을 위한 '지하도로 안정성 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오는 28일 오후 이같은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혁신 관련 후속조치 일환이다.

    세미나에서는 △지하 50m 이상 지하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인식하는 위험과 해소 방안 △사고·화재 등 발생 시 지하도로에 필요한 교통제어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지하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정책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한국도로공사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지하도로를 직접 경험하고 지하도로 운전자의 심리적 폐쇄감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는 향후 지하도로 운전자들의 심리적 변화와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설계기준 수립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하도로의 안전성 제고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