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삼겹살 데이 앞두고 최대 50% 할인 행사롯데마트∙슈퍼, 2월 29일~3월 3일 국내산 한돈 반값 할인이마트, 3월 2~3일 삼겹살 최대 40% 할인 행사 기획 중
  • ▲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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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삼겹살, 목살 등 최대 50% 할인 행사에 나섰다.

    대형마트들은 최근 논란이었던 과지방 삼겹살을 거르기 위해 수차례의 검품과 선별 작업을 통해 최적의 상품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국내산 한돈 삽겹살∙목심(각 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 시 각 50% 할인해 롯데마트는 1390원, 롯데슈퍼는 1590원에 판매한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롯데마트는 1인당 2kg, 롯데슈퍼는 1인당 3팩(팩당600g 내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행사를 위해 500t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상품화 작업을 진행,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최적 비율의 삼겹살을 제공하고자 품질 관리 기준도 개선했다. 겨울철 돼지는 지방 함량이 높아 비계가 두텁게 형성되기에 늘어난 물량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입고 단계에서부터 샘플 검사 횟수를 2배 늘리고 검품 기준을 상향했으며, 이전보다 많은 지방을 제거하도록 작업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승현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삼삼데이에는 파격적인 가격은 물론 상품성에서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드리고자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니 부담없이 삼삼데이를 홈파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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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오는 3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특히 상품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지방 삼겹살 유통을 막기 위해 ‘미트센터’라는 축산물 가공센터에서 검품을 진행한다”며 “협럭사에서 1차, 미트센터에서 2차, 점포에서 3차 등 총 3단계에 걸쳐 확인 작업을 거친다”고 말했다.

    미트센터에서 상품 생산 시 과지방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별한 뒤 1차 지방 제거에 이어 2차로 지방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매장에 최종 진열 시에도 과지방 여부를 한번 더 확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구매 이후에도 소비자가 품질에 불만족할 경우 환불 보상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