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내 585가구 규모 조성임대료 10년간 동결…잔여가구 추가 임차인 모집중
  • ▲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 ⓒ현대건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가 치솟으면서 청년층의 결혼 기피와 저출산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월임대료가 100만원을 돌파한 서울아파트 월세거래 비중은 3분의 1에 달했다.

    서울 소재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2년전까지만 해도 세입자들은 월지출이 적은 전세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대출이자와 전세사기 부담 때문에 월세수요가 늘고 있다"며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다보니 방 2개짜리 빌라월세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주거불안정이 심화하면서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공지원민간임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중이다.

    단지는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198가구 △101㎡ 387가구다. 일부타입은 마감됐으며 현재 잔여가구에 한해 추가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지원민간임대는 분양권이 우선제공되지 않아 소비자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본 단지는 계약조건 만족시 확정매매대금은 물론 분양전환권 제공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중이다.

    또한 2년 주기로 최대 5%씩 상승되는 임대료가 10년간 동결돼 추후 분양을 받기 위한 자금계획에도 유리하다.

    취득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납부 부담도 없다.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경기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계획 수혜가 기대되는 곳중 하나다.

    교통인프라는 GTX-A노선이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엔 유치원·초등학교·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됐다. 왕배산3호공원과 신리천 등 녹지환경도 가깝다.

    또한 단지 인근에 근린상업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혁신설계도 적용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맞통풍 설계, 전 가구 4베이 4룸 구조를 도입했다. 3면발코니 설계와 대형 현관창고, 드레스룸 공간도 계획됐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민간임대 단점이 분양전환권이 제공되지 않는 불확실성"이라며 "반면 본 단지는 계약조건 만족시 분양전환권을 제공하는 점이 큰 메리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