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6.37 종료…환율 3.2원 오른 1334.5원전일 급등한 기술주 중심 숨고르기…종목장세 양상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매도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7포인트(0.93%) 내린 2649.40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7포인트(0.50%) 내린 2660.80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462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55억 원, 3985억 원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4억4788만 주, 거래대금은 11조93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8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75%), 전기전자(-1.63%), 운수장비(-1.53%), 제조업(-1.14%), 서비스업(-1.05%), 전기가스업(-0.98%), 건설업(-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업(+1.74%), 의약품(+0.56%), 화학(+0.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42%), LG에너지솔루션(-2.76%), 현대차(-2.54%), 기아(-2.07%), 셀트리온(-0.17%), 포스코홀딩스(-2.40%), LG화학(-2.06%), 네이버(-1.72%), 삼성SDI(-2.14%), 포스코퓨처엠(-5.2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숨 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지수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며 약세장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된 모습"이라며 "특별한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AI 모멘텀 재부각에 전일 급등한 기술주 중심으로 숨고르기를 하며 개별 테마별로 종목장세가 펼쳐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76%) 내린 866.3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 원, 18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47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6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2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4.95%), 레인보우로보틱스(0.24%)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5.37%), 에코프로(-4.42%), HLB(-2.92%), HPSP(-0.54%), 엔켐(-3.05%), 셀트리온제약(-1.01%), 리노공업(-1.69%), 신성델타테크(-14.76%)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334.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