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항공·해운·물류) 사후브리핑에서 언급"재정 투입된 곳이니 건전운영 기조로 계획 수립"
  • ▲ 민생토론회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뉴시스
    ▲ 민생토론회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뉴시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HMM(옛 현대상선) 재매각 계획은 현재로는 없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민생토론회(항공·해운·물류) 관련 사후브리핑 자리에서 HMM 재매각 진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다만 강도형 장관은 "HMM이 온전한 경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국가의 재정이 투입된 곳이니 건전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계획 수립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와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은 지난 6일 최종 결렬돼 매각 작업은 원점으로 돌아온 상태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된다.

    산은과 해진공은 HMM 내부 상황과 글로벌 해운 환경 등을 검토해 앞으로 적정한 시점에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