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12일 지자체 대상 설명회 개최지역 맞춤형 노선 등 추가 사업 발굴 논의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정부가 충청·대구경북에 이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오후 각 지자체 철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이은 추가 선도사업 발굴을 위해 소통에 나선다.

    CTX는 지난달 28일 'CTX 거버넌스' 출범 등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광역급행철도와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체계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운영하는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에서는 철도 정책과 업무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기존 광역철도보다 빠른 180㎞/h로 40m이상 대심도를 통과하는 x-TX 사업 특성과 비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필요성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민자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절차와 공단의 역할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x-TX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인근 노선과의 연계 네트워크 등 기술적 분야에서 지원사항을 설명할 전망이다. 

    건설사·금융사·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인 'SOC 포럼'은 업계대표로 참석해 관련 사례로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의 추진 배경·경과 등을 설명한다. 지자체에서 x-TX 추가사업 발굴 시 사업의 중요성, 업계와의 소통방안 등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문희선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선도사업인 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정상 추진 중"이라며 "각 지자체의 x-TX 추가사업 발굴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