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 만나 협력 논의중남미 국가와도 G2G 협력·교류 확대 방침
  •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공공민간파트너십(PPP) 프로젝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공공민간파트너십(PPP) 프로젝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시카 테레사 로페즈 사피에(Jessicaa Teresa Lopez Saffie) 칠레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다양한 공공민간파트너십(PPP)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칠레는 중요한 인프라 협력대상국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시카 로페즈 장관은 칠레 정부의 주요 PPP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 측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방한했다. 박 장관과 양국 간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칠레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라며 "현재 우리 기업에서 칠레 최대 국책사업인 차카오 교량 건설에 참여하는 등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공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건설산업은 도급 위주에서 투자개발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양국 간 PPP 인프라 분야 협력강화를 위해 협력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업정보 공유·민간기업 참여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시카 로페즈 장관은 오는 5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국제투자포럼을 소개하며 직접투자, 투자개발형 사업, 광물·그린수소·정보통신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 대표단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올해 GICC(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에 칠레를 초청해 양국 간 인프라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국내 인프라개발계획과 이행절차를 칠레 대표단에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앞으로 칠레뿐만 아니라 중남미 국가들과도 G2G 협력 강화·교류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인프라 PPP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