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유니폼 재활용한 ‘맥트로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화학 공정 거치지 않고 건축용 섬유패널로 재생시키는 기술 활용“친환경 활동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 전파 위해 노력할 것”
  • ▲ 전국 매장의 구(舊) 유니폼을 재활용해서 만든 ‘맥트로피’ⓒ한국맥도날드
    ▲ 전국 매장의 구(舊) 유니폼을 재활용해서 만든 ‘맥트로피’ⓒ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의 구 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맥트로피(McTrophy)’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캠페인·광고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전국 매장의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발생한 폐유니폼을 모아 ‘맥트로피’를 제작했다.

    제작한 트로피는 35주년 창립기념일 맞이 내부 행사 ‘세 다리 의자 시상식’에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패로 전달됐다.

    ‘맥트로피’는 의류에 화학 공정을 거치지 않고, 건축용 섬유 패널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폐유니폼을 의미 있는 트로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독일 하노버에 위치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접수된 약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적인 활동을 통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