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부회장, 송지택 부문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가결“상반기 내 카자흐스탄 1호점 개점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패러다임 변화에 새롭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
  • ▲ BGF리테일 주총 모습.ⓒBGF리테일
    ▲ BGF리테일 주총 모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주주총회에서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BGF리테일은 21일 서울 강남구 BGF 사옥에서 열린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부회장,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해 11월 정기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BGF리테일 부회장을 겸임하게 됐다. 사실상 2세 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이뤄진 지주회사 BGF 역시 정관변경 및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모든 안건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홍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상반기 내 카자흐스탄 1호점 개점 등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K편의점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동시에 인구 감소에 따른 장기적 내수 소비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 국내 편의점 최초 글로벌 500호점 달성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BGF그룹 전체가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변화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