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헬스, 옵텀과 함께 미국 3대 PBM 업체美 국가·지역 건강플랜, PBM, GPO 등과 지속 협력짐펜트라, 인플릭시맙 성분 유일 피하주사 제형 … 지난달 15일 美 출시
  • ▲ 짐펜트라.ⓒ셀트리온
    ▲ 짐펜트라.ⓒ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 대형 처방약 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 인플릭시맙)를 처방집에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SI는 미국 전역에서 가입자 약 1억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CVS헬스, 옵텀과 함께 미국 3대 PBM 업체로 꼽힌다. 이들 3대 PBM 업체가 전체 PBM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짐펜트라는 지난 4일 발효된 계약을 통해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짐펜트라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 유일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승인받은 뒤 지난달 15일 미국에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짐펜트라를 비롯해 FDA에서 승인받은 의약품 가치를 더욱 넓게 전달하기 위해 국가 및 지역 건강플랜을 비롯해 PBM, 의약품 구매대행업체(GPO) 등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프랜신 갈란테 셀트리온 미국 법인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총괄 책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 수백만명의 만성질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길이 열렸다"면서 "셀트리온은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사, 환자 및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