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컴퍼니 전환밸류체인 최적화로 공정 생산성 제고
  • ▲ HD현대오일뱅크 공장 전경. ⓒHD현대오일뱅크
    ▲ HD현대오일뱅크 공장 전경.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컴퍼니 전환, 밸류체인 최적화 등 공정부터 업무 현장까지 디지털 기술을 도입 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운전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설비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무 현장에서는 스마트 컴퍼니로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전사 데이터 통합관리를 통해 부서간 존재했던 데이터 격차를 줄이고 전사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페이퍼리스(Paperless) 문화를 정착시키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사용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AI를 활용한 공정 최적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계열사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나의 공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각제품의 판매가격 변화에 맞는 최적 운영이 필요하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자체 개발한 AI모델을 활용해 최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전조건을 도출하고, 공정 운영에 도입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약 40여명의 IT전문가와 현업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전담부서를 운영하고있으며, 각사업부에도 별도의 디지털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실제 공정과 유사한 모델을 구성해 생산성 및 경제성을 높일수 있을것”이라며 “향후 안전, 환경, 원유투입계획, 제품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