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현재 5개교 운영 중2026년까지 10개교 확대 … 수도권 외 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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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성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 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올해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개교를 신규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의 정보보호 학과를 지원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4억5천만원을 최대 6년간(4+2) 지원받으며 ▲보안관리 ▲사고대응 ▲보안SW개발 등 정보보호 특성화 직무 중 1개 분야를 지정해 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이나 실습환경 구축, 산·학 연계 정보보호 프로젝트, 인턴십, 국외연수 등 산·학 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을 추진해야 한다.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현재 5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과기부는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2개교를 포함해 2026년까지 10개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외의 지역 소재 대학이 공모에 참여할 경우 가점 2점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활동 계획을 선정평가 지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악성코드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나타나는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과정 구성계획을 선정평가 지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창림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이버보안 경쟁력의 핵심 원천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과기부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정보보호특성화대 확대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글로벌 탑 수준의 대학과 기관에 국내 인재 파견을 지원하는 등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