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일본법인 설립 추진… 우선 전략국으로자체 브랜드 중심 진출로 K뷰티 인지도 확산 전략“전략국가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 활동 무대를 넓힐 것”
  • CJ올리브영이 상반기 중 일본 현지법인을 출범하고 K-뷰티로 일본 공략에 나선다.

    1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사업 확장 위해 일본법인 설립 추진키로 하고 북미와 더블어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국가로 일본을 선정 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은 우선 자체 브랜드 중심 진출해 K뷰티 인지도 확산 추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J올리브영 브랜드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25%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KCON 재팬에서도 올리브영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현지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사업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글로벌몰(플랫폼사업)과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뷰티 브랜드 중심 수출(브랜드사업)의 투 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서 일본은 브랜드 사업의 핵심국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중소·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된 K뷰티 산업이 최근 해외에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