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전체교수회의서 '전공의 결정' 존중주 52시간 근무·피로누적 시 1일 휴진 등 지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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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에서 근무 중인 성균관의대 교수들이 매주 금요일 휴진을 결의했다. 다만 시행 시점은 원장단 조율 이후에 결정될 방침이다. 

    23일 성균관의대-삼성병원 전체교수회의는 지난 21일 저녁 열린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200여명의 참여한 회의에서 참석자 투표 2/3 이상 찬성으로 주1회 금요일 휴진 추진키로 했다. 다만 원장단 조율이 필요한 사안으로 휴진 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내부에선 6월 중순경 시행될 전망이 나온다. 

    휴진 시에도 응급실, 중환자실, 응급수술은 진행된다. 

    또 성균관의대 교수들은 전공의 사직서, 의대생 휴학과 관련해 "자율적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일 원장단과 조율된 삼성병원 교수들의 적정 근무 권고안은 ▲주 52시간 근무 ▲피로누적 교수는 주1회 외래 및 시술, 수술 등 진료 없는 날을 정해 휴진 ▲24시간 연속 근무한 후에는 반드시 절대휴식 등이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