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제약사 아덴스 파마 말레이시아 통해 판매말레이시아 발판 동남아시아 전역 확대 계획
  • ▲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나보타 100유닛. ⓒ 대웅제약
    ▲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나보타 100유닛.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 100유닛'을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준에 준해 엄격히 의약품을 관리감독하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국가 중 의약품 진출이 가장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나보타 품목허가를 받았다.

    나보타는 아시아 제약사 중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나보타의 현지 유통과 판매는 아덴스 파마 말레이시아가 담당한다. 아덴스 파마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하이픈스 그룹 자회사다. 하이픈스 그룹은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웅제약과 아덴스 파마는 미국,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보타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빠르게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용·성형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영향력도 키울 계획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중심에 위치해 비즈니스의 핵심 거점이자 미용·성형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이번 진출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탁월한 품질력과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1위 톡신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