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기 연속 적자… 누적적자가 537억원9월 한달 간 희망퇴직 통한 구조조정 마무리"하반기 업무 공백 및 고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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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임직원 100여명 이상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누적적자가 537억원에 달한다.영업손실 규모가 불어나면서 롯데면세점은 앞서 8월 한 달 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롯데면세점은 27일부로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퇴직자 대상으로 통상임금 32개월분,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 자녀 학자금 최대 3000만원 등의 보상을 지원했다. 희망퇴직이 마무리 되면서 임직원수는 900여명으로 줄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에 헌신한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새로운 출발을 돕고자 했다"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하반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인력 효율화를 바탕으로 조직 생산성을 높이는 등 전사적 경영 쇄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업계 1위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추후 인력 선순환 차원의 신규 채용도 꾸준히 이어가 업무 공백 및 고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종 업계인 신라면세점,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희망퇴직 계획은 없다.아울러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G마켓도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사상 첫 희망퇴직 모집을 공고했다.앞서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쇼핑 계열사 롯데온, HDC신라면세점 등도 올해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