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0.07% 올라…오름폭 1위 강남구대출규제로 매물 적체…전셋값도 안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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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줄었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1% 상승폭을 유지했다.수도권은 0.05% 상승폭을 유지됐고 서울은 0.08%에서 0.07%로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 10월 둘째주(0.11%) 이후 3주연속 상승폭이 줄었다.서울에선 강남구가 0.18%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성동·서초구 0.14% △용산구 0.11% △마포구 0.09% △광진구0.08% △영등포구 0.07% △송파구 0.06%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원 측은 "일부 재건축단지와 지역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상승폭이 전주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경기지역도 0.05%에서 0.04%로 상승폭이 줄었다. 여주시가 0.13%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안양시 동안구(0.12%), 부천시 원미구(0.10%)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이천시(-0.10%)와 오산시(-0.06%), 용인시 처인구(-0.05%)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인천은 서구(0.18%) 등이 오른 영향으로 상승폭이 0.01%에서 0.02%로 확대됐다.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줄었다.5대광역시는 -0.04%에서 -0.03%로 내림폭이 축소됐다.대구는 전주에 이어 -0.06% 하락폭을 유지했고 부산은 -0.05%에서 -0.04%로 줄었다.8개도는 -0.02%에서 -0.01%로 내림폭이 축소됐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오르면서 전주 0.05%대비 상승폭이 줄었다.수도권은 0.09%에서 0.07%, 서울은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축소됐다.서울에선 강남구가 0.14%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성동구 0.12% △노원·영등포구 0.10% △중·서초구 0.09% △양천·종로구 0.08% △관악구 0.07%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원 측은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이어지고 임차수요 꾸준해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일부지역 신규입주 및 전세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지방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보합(0.00%)에서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5대광역시도 보합에서 0.01% 올라 상승전환했고 8개도는 전주에 이어 0.01% 오름폭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