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발표
  • ▲ 농기계로 쌀을 수확하는 모습 ⓒ연합뉴스
    ▲ 농기계로 쌀을 수확하는 모습 ⓒ연합뉴스
    올해 쌀 생산량이 1년 전보다 3.2% 감소한 358만5000t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8만5000톤(t)으로 전년(370만2000t)보다 11만7000t(3.2%) 감소했다.

    생산량은 2022년(-3.0%), 2023년(-1.6%)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다. 감소폭은 2020년(-6.4%) 이후로 가장 컸다.

    올해 재배면적이 69만7713㏊(헥타르·1만㎡)로 전년보다 1.5%감소했다. 올해 재배면적은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다.

    단위 면적 당 생산량도 줄었다. 10a(아르·100㎡)당 생산량은 514kg으로 전년(523kg)보다 1.8% 감소했다.

    벼 낱알이 익는 시기(9월1일~10월15일) 집중호우 및 고온으로 병·충해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봤다.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70만9000t), 충남(70만6000t), 전북(54만5000t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